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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손 가는 대로/그냥 2017. 1. 9. 23:09728x904차 산업혁명
이 글은 최초에는 영화 패신저스(2016)와 관련된 글에서 나온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의 각주로 씌여졌습니다. 하지만 분량이 배보다 배꼽이 커진 듯 하여 다시 별도 포스트로 옮겨 적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1년 전인 201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언급되었다고 합니다. 한국도 거기에 무지했던 건 아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그에 대한 관심도 지식도 없고, 그러다 보니 준비도 거의 안 되어있는 상황이죠.
혹자는 언제 4차까지 갔냐고 묻기도 하죠.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계적 혁명을 말합니다. 영국에서 발명되었으며,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2차 산업혁명은 전기동력을 이용한 대량 생산을 말하죠. 경영학에서 빠지지 않는 미국의 포드 시스템이 대표적이죠. 2차 산업혁명은 1차 산업혁명의 연장선상으로 제가 학생 때에는 1차와 2차를 통칭하여 산업혁명이라고 불렀습니다. 1차와 2차 산업혁명은 기계적 혁명으로 제조업의 일자리를 빼앗아 갑니다. 하지만 서비스업이 커가며 전체적으로는 일자리 감소나 소멸이 아닌 일자리 이동(shift)이 있었습니다.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의 등장입니다.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등장은 더욱 효율적인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죠. 대형 공장의 경우 공장에 더 이상 생산직이 필요없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관리 및 모니터링 직원 1~2명만 있으면 되는 곳도 생겼죠. 컴퓨터와 관련된 또다른 큰 변화는 개인용 컴퓨터(PC)와 인터넷이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과 바이오산업, 물리학 등의 경계를 융합하는 기술혁명이라고 정의하는데 이와관련 산업분야에서는 인공지능과 사물 인터넷이 언급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 집약이 자율주행차입니다. 자동차 회사는 물론 구글이나 애플 등 유수의 IT 기업도 관심을 갖는 것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기능과 함께 융합과 연결을 나타내는 사물인터넷이 다 포함되었으며, 우리 생활에 성큼 다가와 있는.
3차 산업혁명 이후 IT 강국임을 자처해왔지만, 4차 산업혁명 속에서 한국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많이 늦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빨리 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빕니다.Image: Robots by Options at Chinese Wikipedia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Robots_in_Robot_Dream_Exhibition_Hong_Kong.JPG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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