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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furt, DE: 부동산발 가는... [EMEA]/[DE]독일 2019. 12. 21. 08:21728x90
해외부동산: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DE)
혹자는 프랑크푸르트 수수께끼(Frankfurt Puzzle)라고 합니다. 독일의 경제는 부진하고,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주력산업이라 할 수 있는 금융부문은 더욱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설명이 가능하냐는 주장이죠.
이에 다른 혹자는 말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어쩌면 Brexit의 수혜 도시일 수 있다고.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도이치은행은 인원을 감축하였습니다. 하지만, 줄어든 임차면적을 해외금융기관이 늘리며 상쇄하였다는 거죠.
수수께끼처럼 보이든 아니든 프랑크푸르트의 임대 수요가 탄탄하고, 공실률이 하락 중인 것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앞서 말한 해외 금융기관도 있겠지만, 금융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과거보다 낮아지고, 부동산기술(proptech)이나 금융기술(fintech) 등 기술기업들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일 겁니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앞서 말한 몇개 도시들처럼 우수한 대학들과 연계되어 향후 3~5년간 성장할 기술주도형 시장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 외에도 유럽중앙은행(European Central Bank)이 자리하고 있다보니, 감사 및 법률 관련 기업들도 선호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려의 시각도 존재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과거에도 다른 독일의 도시들 보다 상승과 하락 모두 진폭이 컸던 도시라고 합니다. 상승을 이어온 현재 경기 사이클에서 프랑크푸르트가 좋아보이겠지만, 경기하락 위험이 커질수록 조심해야한다는 의견이죠.
또한, 브렉시트의 수혜는 바램이며, 바램에 기댄 프랑크푸르트를 포함한 독일의 공급증가는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과잉공급이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은 진행 중이기에 단순한 기대나 허상은 아니라는 반론도 이어집니다.
업무시설에서 코어전략을 구사하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시장이라는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인 듯 싶습니다.
Images from Unsplash and Pixabayhttps://youtu.be/fGIqa_Gw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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