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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 위도우 (2021)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21. 9.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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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

    어벤져스의 일원인 블랙 위도우 단독 주연 영화입니다. 주요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직후인데, 전체적으로는 나타샤 로마노프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쿠키영상을 포함하면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까지의 기간을 디루고 있죠.

    나타샤는 어벤져스의 다른 멤버들처럼 신체적으로 초인적인 존재는 아니나 혹독한 훈련을 통해 다른 몀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물입니다.

    타고 났거나, 사후적으로 실험이나 사고로 신체기능이 강화되거나, 인공지능 로봇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물리적으로 초인급 경지인 다른 멤버들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죠. 대신, 단독 주연의 영화라면 어벤져스 같은 급의 액션은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영화는 나타샤나 옐레나의 액션이 멋있게 나오기도 하지만, 이미 대부분 예고편에서 접하였고, 태스크 마스터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신체능력이 수퍼 히어로에 미치지 못하는 주인공들을 내세웠으면, 수퍼 히어로물의 공식을 따라가기 보다 첩보물에 가깝게 풀어냈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화는 무난한 오락영화입니다. MCU 팬들이라면 페이즈 4를 시작하는 동시에, 나타샤의 마지막 영화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죠.

    동시에 MCU를 걷어내면 아쉬움이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 부터 이터널스(Eternals, 20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2021) 등 작년에 쉬고 나서 이어지는 페이즈 4 영화들. 기대도 되지만, 시리즈를 이어가기에 힘이 부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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