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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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데...손 가는 대로/[詩] 2021. 1. 26. 22:49
바쁜데... 바쁘긴 바쁜데 왜 바쁜지 모르겠고 무엇을 했는지도 모르는 그런 때가 있습니다 얼핏보면 무의미해 보이는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차곡차곡 쌓이면 언젠가는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람들은 가끔 제게 묻습니다. 뭐하는데 그렇게 바쁘냐고. 그건 저도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모모에 나오는 회색인간들을 만나서 시간을 왕창 넘겨준 게 틀림없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뭔가를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해야할 무언가가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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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7손 가는 대로/[詩] 2020. 8. 22. 17:15
꿈 7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꿀 때의 기쁨과 꿈을 이루었을 때의 환희를 맛본 사람들은 꿈에 중독된다 그들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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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손 가는 대로/[詩] 2020. 6. 14. 23:03
지금 미래는 정해지지 않았고, 과거는 없어지지 않는다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은 지워지지 않는 과거를 지우려는 시도가 아닌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는 것을 앞으로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어두운 과거를 인정할 때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 당연하지만, 내 일이 되면 어려운 일. 일제시대 만행을 부정하는 일본이나, 어설픈 변명으로 의혹을 키우는 공직자나 정치인들을 보며 그들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직한 미래를 향하기를 바라는 것이 무리한 바램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