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1 길 같은 길 다른 길 정답은 없는 길 어디는 춥고 어디는 덥고 날씨도 다 달라 옳고 그른게 아니지 이것저것 각자 원하는 걸 골라담는 뷔페처럼 남기지만 않으면 되는 거야 내가 먹는 건 내가 담는 거야 맞고 틀리고가 아니지 나도 알아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듣고 싶은 말만 들을 수는 없어 먹고 마시고 또다시 먹고 마시고 듣고 말하고 또다시 듣고 말하고 그리고 길을 가지 내가 선택한 길을 갈 때 행복을 누려 맑은 하늘 아래 누리는 여유 그것이 오늘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