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19
코로나19는 감기의 일종?
이제는 사람들을 만나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대다수는 증상이 없거나 감기보다 약하게 지나갔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문재인 정부의 방역을 감기로 호들갑 떤 정치방역이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백신을 믿을 수 없어서 백신조차 맞지 않았는데 감기보다 가벼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을 때보다 더 아팠다는 사람, 감기처럼 넘어갔는데 몇달째 후유증에 시달린다는 사람, 그리고, 3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사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변이가 계속되서 이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치이슈와 의료대응능력 때문이기는 하겠지만, 코로나19를 전세계에서 가장 잘 아는 중국이 유독 경제가 파탄나더라도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것은 중국만 아는 어떤 이유가 있기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한번 걸렸으면 안전?
혹자는 한번 걸렸으니 이제 수퍼면역자라고 걱정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감염으로 인한 면역의 유지기간은 평균 3개월, 사람에 따라서는 1개월 이하이기도 합니다. 얼마든지 다시 걸릴 수 있고, 두번, 세번 걸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번 걸렸으면 중증화 예방?
또 혹자는 한번 걸렸으면 다시 걸리기는 해도 중증으로는 안 갈거라고도 하죠. 이 역시 근거가 없습니다. 해외 사례에 보면 첫번째를 가볍게 앓고나서 코로나19는 별게 아니라고 자신하다가 두번째나 세번째 걸리고 사망한 사람들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후유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19는 일부 감염자에게 폐나 뇌 등에 영구히 흔적을 남긴다고 합니다. 기저질환자가 아닌 사람이 가볍게 코로나19를 걸렸다가 나았을 때 후유증이 남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기저질환으로 자리잡게 될 수 있습니다.
추정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는 사람마다 다른 영향을 미치며 아직 인간은 코로나19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중국같은 봉쇄가 답은 아니겠지만, 코로나19를 너무 얕봐서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