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노이 2022. 8.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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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23

나는 아직도 나비를 봐

날아오르기 위해
얇은 날개짓을 하는 너를

가장 높은 곳에 가려는 것도 아닌데
그저 조금만 움직이려는 건데

그 작은 날개짓조차 힘들기만 했던 너를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가벼운 날개짓으로
훨훨 날아다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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