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詩]

7월의 어느 날

내맘노이 2024. 7. 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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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 날

짙은 구름 아래
뚜벅뚜벅 걷는다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비에
불안감도 크지만

앞으로 나아간다

당장 쏟아부을 것 같은 하늘
우산조차 없지만

걸음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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