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채김치찌개 사당점, 서울 관악구

백채김치찌개 사당점, 서울 관악구
찌개,전골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234길 33-4 2층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 백채김치찌개는 두툼하게 썰린 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가 맛있는 곳입니다.

꼭 사당점은 아니어도 백채김치찌개는 종종 찾아가거나 포장해서 먹던 곳이죠. 그래서 백채김치찌개는 당연히 올린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올린 글이 없네요.

사당역 점심을 위해 찾은 사당역 가성비 맛집, 백채김치찌개 사당점입니다.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256m, 이수역 7번 출구에서 563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당역 10번 출구에서는 동작대로를 따라 걷다가 새마을금고 지나서 좌측 골목, 이수역 7번 출구에서는 동작대로를 따라 걷다가 세븐일레븐을 지나서 우측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우측에 있습니다.

안에는 네다섯 명이 앉을 수 있는 동그란 테이블이 8개 정도 놓여있습니다. (테이블 숫자를 세어본 건 아니어서 숫자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점심 시간을 살짝 지나서 갔는데, 사람들이 많네요.

벽에는 돼지고기에 대한 글들이 많이 걸려있네요.

차림표도 보입니다. 백채김치찌개와 국물이 자작한 통돼지두루치기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 단품으로 먹거나 세트로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백채김치찌개 세트 중 보달라(2~3인)(27,000)와 김치전(7,000)을 먹었습니다.

보달라는 '김치찌개 보통(2인) + 달걀말이 + 라면사리'로 구성되어 있으면, 인원수에 맞춰 주문 시 인원수에 맞게 대접밥이 나옵니다.

김치찌개가 나옵니다.

김치찌개는 나오면 돼지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모래시계를 돌려놓고 기다리면 됩니다.

불이 세서 바로 끓기 시작하네요.

라면은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도 됩니다.

달걀말이도 나왔습니다. 통통한 달걀말이 위에 케찹과 허니머스타드 등이 뿌려져서 나오죠.

양 귀퉁이에 케찹으로 빨강색 동그라미 세 개, 허니머스타드로 노랑색 동그라미 세 개가 그려져 있습니다.

미키 마우스를 떠올리는 귀여운 포인트이면서, 소스가 부족한 사람은 찍어 먹을 수도 있죠.

위에 뿌려진 소스를 제외하면, 달걀말이 자체는 달걀 그 자체에 충실한 맛입니다.

그리고, 김치전입니다.

백채김치찌개 중에 김치전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그런 메뉴가 있는 줄도 몰랐죠.

김치전은 얇고 바삭한 식감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얇은 건 아니고, 김치전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죠.

김치를 잘 아는 곳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너무 강하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은 맛있는 맛입니다.

두께, 구워진 정도, 맛 까지 잘 맞춰져 맛이 있네요.

17시 이후 인원수에 맞춰 세트를 주문하고, 주류나 음료 2개를 주문하면 김치전을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네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김치찌개나 두루치기도 좋지만 이곳 김치전도 맛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사당역 점심이나 사당역 술집을 찾을 때 적당한 사당역 가성비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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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입니다만, 일하시는 직원 분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당역 점심 맛집답게 점심에는 손님들이 몰리는데, 결제하고, 상 치우고, 손님 맞고, 주문받는 게 빠르면서도 친절하시네요.

그러면서도 주방 안에서 간단한 음식도 하시고, 설겆이와 주방 정리도 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저런 마인드로 일하는 분이라면 무엇을 하더라도 크게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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