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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와 자산운용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6. 12.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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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와 자산운용
     
    2006.12.28
     
     
    골프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으면서 어디서 어설피 하는 말지만...

     
    자산운용을 골프에 비유하면
    비거리는 수익률이고 스코어는 위험조정수익률이라고 합니다.
     
    멀리 보내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데 유리하지만
    콘트롤 되지 못하는 장타는 오히려 스코어를 해치게 됩니다. 
    첨부화일의 만화에서 처럼요...
     
    맞는지 모르겠지만...
    최경주도 평균 비거리가 250야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정도 거리는 
    왠만한 프로들이면 컨디션 좋을 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수준으로
    장타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세계를 제패할 수 있던 건 거리가 아닌 콘트롤 능력일겁니다.
     
    자산운용도 결국 높은 수익률 자체보다 위험을 콘트롤하며 수익률을 내는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미셀위가 남자 대회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던 건.... 
    거리입니다.
    자산운용에 있어서도...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건 부인할 수 없지만 
    그 이전에 기본적인 수익률을 내는게 중요할 겁니다.
     
    리스크관리를 위해 가장 좋은 건 퍼터이지만...
    퍼터만 갖고 홀을 돌수 없는 것 처럼.
    사실...
    그 기본적인 수익률조차 어려운 환경입니다. 올해도 내년도.
    영업쪽에서 볼을 그린에 안착시켜줘서
    자산운용에서는 퍼터만 필요한 그런 회사를 부러워하기보다는
    주어진 위치에서 어떻게든 더 좋은 스코어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시간은 아직 남았지만...
    모두들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남아있으니....


    Image: Harrachov (Mýtiny), Czech Republic by Julo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Harrachov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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