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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아네모네 [wind flower; (학명) Anemone]손 가는 대로/꽃, 식물 2020. 4. 2. 01:30728x90
[04/02] 아네모네 [wind flower; (학명) Anemone]
학명(學名, Binomial name): Anemone
이명(異名): wind flowers
계(界, Kingdom): 식물계(Plantae)
문(門, Division): 속씨식물문, 피자식물문(Angiospermae), 현화식물문(Anthophyta, Magnoliophyta)
강(綱, Class):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目, Order):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과(科, Family):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속(屬, Genus): 아네모네속(Anemone)
종(種, Species): 아네모네 코로나리아(Anemone coronaria) 등 200여종
개화(開花, Florescence): 3월~5월; 적색, 백색, 분홍색, 하늘색, 황색, 자주색 등꽃말: 기대(期待, expectation), 예상(anticipation), 우아한 아름다움(poetry); 제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웠어요(Thank you for standing by my side); 영원한 사랑(undying love), 당신을 사랑하니까 저의 모든 것을 드릴게요(I'm ready to sacrifice everything for your love),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거예요(I will love you forever), 비록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더라도 전 당신을 사랑합니다(I love you even if you don't love me); 기다림(wait); 단념(斷念, abandonment), 고독(孤獨, loneliness), 고독한(forsaken), 배신(背信, betrayal), 속절없는 사랑(hopeless love), 허무한 사랑(futile love), 사랑의 괴로움(agony of love); 질병(sickness) | 04/02
꽃이름 아네모네는 바람(winds)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아네모이(anemoi)에서 비롯하였습니다. 영어로는 윈드플라워(wind flowers)라고도 불립니다.
한국에는 설악산에서 자라는 바람꽃(Anemone narcissiflora), 한라산에서 자라는 세바람꽃(Anemone stolonifera), 흔히 볼 수 있는 꿩의바람꽃(Anemone nikoensis) 등이 자랍니다.
꽃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따면 금방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덧없는 아름다움의 상징이었으며, 고대 그리스에서는 슬픔과 죽음의 상징이었습니다.
동시에 다년생인 아네모네는 부활과 영생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이로인해 부활제의 꽃(Easter flower)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신화 또는 전설
● 그리스신화
파포스의 왕 키니라스의 아들인 아도니스(Adonis)는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뛰어난 외모를 갖춘 미남 중 한 명으로 나옵니다.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산천을 누비며 사냥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아프로디테는 사냥을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연인이 염려스러워 도망가는 짐승을 쫒아가 사냥해도 되지만 대적하는 짐승과는 겨루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아도니스는 말을 듣는 척만 하고 깊이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아프로디테는 볼 일이 있어 잠시 아도니스의 곁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때, 아도니스는 멧돼지 사냥을 하다가 사나운 멧돼지의 이빨에 찔려 죽게 됩니다. 판본에 따라서는 아프로디테를 좋아한 전쟁, 투쟁의 신 아레스(Ares)가 거대한 멧돼지가 공격하도록 했다 또는 거대한 멧돼지로 변해서 직접 공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백조들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날아가던 아프로디테는 아도니스의 신음소리를 듣고 돌아오지만, 아도니스는 이미 숨이 끊어져 있었습니다. 슬픔에 절규하던 아프로디테는 연인이 흘린 피에 향기로운 넥타르를 부었고, 그 곳에서 피처럼 붉은 꽃이 피어났으며, 이꽃이 아네모네라고 합니다. 판본에 따라서는 넥타르를 부은 것이 아니라 아도니스가 흘린 피에서 붉은 꽃이 피어났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어난 꽃도 아네모네(Anemone)가 아닌 복수초(Adonis)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아프로디테의 눈물에서 장미꽃이 피어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제피로스와 플로라
제피로스는 오로라의 아들이자 바람의 신 중 한 명인 제피로스(Ζέφυρος, Zephyrus, Zephyr)는 서풍과 봄바람을 상징합니다. 그는 님프인 플로라(Flōra)에게 반하여 그녀에게 꽃과 정원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님프였던 플로라는 꽃과 풍요와 봄의 여신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플로라에 대한 제피로스의 사랑은 식고, 제피로스는 오히려 그녀의 시녀인 아네모네라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를 안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멀리 내쫓았습니다. 그러나 제피로스는 바람을 타고 곧 그녀를 뒤쫓아가서 둘은 뜨거운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 사실을 안 플로라는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었습니다. 슬픔에 젖은 제피로스는 언제까지나 아네모네를 잊지 못하고 매년 봄이 오면 늘 따뜻한 바람을 보내어 아네모네를 아름답게 꽃 피운다고 합니다. 아네모네는 연인이었던 바람이 찾아오면 피어나는 꽃이어서 wind flower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Image: Anemone coronaria
Date: 10 July 2005
Author: Rex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Flower_Rex_27.jpgImage: Anemone coronaria
Date: 29 July 2014
Author: Bernard Spragg. NZ from Christchurch, New Zealand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nemone._(23590072679).jpg
Location: 43° 27′ 36.47″ S, 172° 36′ 58.59″ E
Decimal: -43.46013, 172.616275Flower_Rex_27.jpg
Anemone._(2359007267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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