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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
    손 가는 대로/그냥 2020. 8. 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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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자

    세계 공용어

    숫자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은 물건을 세는 것일 겁니다. 물건을 세는 단순한 숫자는 복잡한 언어와 달리 빠르게 세계 공용어가 될 수 있었죠.

    어려운 수학

    하지만, 단순해 보이던 숫자는 더하기와 빼기를 넘어서 묶음과 분류 등에 사용되며 점점 복잡해집니다. 어느새 수학은 누군가에게는 가장 명확한 언어이지만, 많은 학생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과목이 됩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 선생님은 너희들 중 극히 일부만 이런 어려운 수학이 필요할 거고 나머지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쓸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대학을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며.

    어쩌면 그런 인식이 더 수학을 어렵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왜 필요한지도 모르는 채 시험을 위해 배워야 하는 수학이.

    하지만, 숫자와 수학은 일상생활과 사실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이공계나 경영경제야 당연하고, 어학을 제외하면 사회과학에서도 통계를 다루게 되니까요.

    이공계는 전문적이라고 해도, 경영이니 경제, 사회과학에서 다루는 것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화폐와 금융

    가장 영향을 준 것 중 하나는 화폐입니다. 숫자를 통해 사람들이 교환과 화폐의 개념을 깨달으며 숫자는 오히려 인류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화폐의 시간가치 개념이 접목되며 금융이 발전하게 됩니다.

    화폐와 금융은 빈부의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며, 반발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숫자는 그 자체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습니다. 그 숫자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따라 달라질 뿐.

    컴퓨터

    그리고, 또 하나의 파도가 옵니다. 화폐 이후 숫자가 인간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이 될 이 숫자는 인류에 친숙한 십진수 보다 훨씬 단순한 이진수이죠. 0과 1로만 된 아주 간단하지만, 컴퓨터와 소통하고, 더 나아가 인공지능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물결이었고, 현재에도 진행 중입니다.

    이미 현실에서 떼어놓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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