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떨어지는 주식 시장. 비록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었다고는 하지만 과연 금융시장이 받은 만큼 바뀐게 있나 하면 사실 그런건 아니란 생각.
지금까지 믿어왔던 게 환상이고 S&P가 거기에서 깨어나는 방아쇠를 당긴 건지 아니면 지금이 작은 사건에 대한 과도한 반응인지 지나기 전에는 알 수 없지만… 잔자와 후자가 어느 정도는 섞인 결과일 거라 여겨집니다.
경기회복은 아직 약한데 과도한 공공부문의 부채와 재정적자로 재정정책을 쓸 수 없는 국가가 늘어나고 물가부담으로 통화정책도 여의치않은 상황. 금융시장의 공포가 근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절망까지 갈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공히 그 답은 민간부문의 고용에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고, 경제를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고용에서 시작되기 되기에.
상위 1%가 나머지 99%를 먹여 살린다는 생각이 과도한 해고와 일자리 축소로 이어져 결국 지금의 모습으로 나타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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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을 바라보며... (2011.08.09)'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