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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보는 의사가 들려주는 60일간의 교양미술 (박광혁)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9. 21. 08:11728x90
그림 보는 의사가 들려주는 60일간의 교양미술
박광혁 지음
마로니에 북스
절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꽤 단순한 편입니다. 읽을 책을 고를 때에도 단순한 이유로 선택을 할 때가 많죠. 이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 이유도 단지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이 제가 좋아하는 프레드릭 레이턴의 타오르는 6월(Flaming June)이기 때문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nowgnoy/222241455142
작가는 책에서 하루에 한 명씩, 총 60인의 화가와 해당 화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화가 한 명, 작품 한 점에 대한 설명이 길거나 자세하지는 않지만, 여러 화가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하기는 좋습니다.
총 15개국의 화가 60명을 국가별로 분류해 놓았는데, 그 중에서도 역시 프랑스 출신이 가장 많죠.
그림에 대한 책이지만, '의사가 들려주는'이라는 수식어 처럼 의사의 관점도 보여줍니다.
예를 들면 니콜라 푸생이 손이 떨리는 수전증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야기하면서 파키슨병에 의한 증상이 아닐까 짐작을 합니다.
또한,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장님 놀이(Blind Man's Buff)라는 그림 속에 나오는 여인이 코르셋을 착용하고 있는 걸 이야기하면서 코르셋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하복부 팽창, 혈액 순환 문제 등의 문제가 생기거나, 신경과 피부가 눌리게 되고, 심하면 늑골 골절과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의사의 관점이 주된 내용은 아니며, 간간히 살짝 언급하는 정도입니다. 전반적으로는 그림들에 대한 설명에 충실하죠.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728x90'눈 가는 대로 > [책]비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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