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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l & Gas 01-02-03 매장량(Reserve)과 자원량(Resources), 원시부존량(Petroleum Initially in Place)
    손 가는 대로/자원개발 2012. 12. 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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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버겁다는 생각이 들며 왜 시작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3) 매장량(Reserve)과 자원량(Resources), 원시부존량(Petroleum Initially in Place)

     

    이를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다소 복잡해 보이는 모습이 됩니다. SPE Petroleum Resources Definition (2000)에 실린 내용을 약간 수정한 표인데, 자세히 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계속 중복되는 것 같아 건너 뛰셔도 될 듯 하지만..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총량은 총 원시부존량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탄화수소 집적구조 내에 본래부터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석유의 양으로 정의되지만 그냥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총량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는 발견 여부에 따라 발견 원시부존량(Discovered in Place)과 미발견 원시부존량(Undiscovered in Place)으로 구분됩니다. 발견되었다는 것은 석유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는 뜻이 아니라 이미 석유가 묻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조가 이미 알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발견 원시부존량은 그러한 알려진 탄화수소 집적구조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석유의 양을 말합니다. 미발견 원시부존량은 반대로 특정시점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탄화수조 집적구조에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석유의 양이됩니다.

     

    미발견 원시부존량은 탐사에 의해 발견되는 탐사자원량(Prospective Resources)이 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탐사는 물리탐사자료 해석만으로 평가된 양으로 시추에 의해 석유가 발견되기 이전의 단계입니다.

     

    발견 원시부존량은 상업성이 확보되었는지 여부에 따라서 매장량(Reserves)과 자원량(Resources)로 나뉘게 됩니다.

    이 중 상업성이 확보되지 않은 부분을 발견잠재자원량(Contingent Resource)이라 하는데 시추에 의해 석유의 부존이 확인되었으나, ① 판매시장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이나, ② 현 유가, 기술수준 등으로는 아예 상업성이 없는 사업 등을 말합니다.

     

    발견잠재자원량과 탐사자원량은 확실성에 따라 최소 추정(Low Estimate), 최적 추정(Best Estimate), 최대 추정(High Estimate)으로 나뉘어 집니다. 확실한 것만 추정하면 가장 적은 양을 추정하고, 확실하지는 않더라도 가능성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많은 양을 추정하게 되니 최소 추정이 가장 확실하고, 최대 추정은 가장 확실성이 낮은 추정치입니다.

     

    시추를 통해 석유의 존재가 확인되고, 현재 기술로 상업성이 확보된 석유의 양을 매장량이라 부르는데 매장량도 확실성에 따라 확실성이 높은 순서대로 확인 매장량(proved reserves), 추정 매장량(probable reserves), 가능 매장량(possible reserves)으로 나뉩니다. 확인 매장량은 P1, 추정 매장량은 P2, 가능 매장량은 P3라고도 부릅니다.

     

    발견잠재자원량의 최초 추정(1C)에 대응하는 것은 매장량에서 1P라고 부르는 확인 매장량(1P=P1)입니다. 최적 추정(2C)에 대응하는 것은 매장량에서 2P라고 부르는 확인 매장량과 추정 매장량의 합(2P=P1+P2)입니다. 최대 추정(3C)에 대응하는 것은 아시겠죠? 확인 매장량과 추정 매장량, 그리고 가능 매장량의 합인 3P(=P1+P2+P3)입니다.

     

    그리고 이미 생산된 양은 생산량(Production)이 됩니다. 원시부존량과 자원량은 그만큼 차이가 나게 됩니다. 자원량(Resources)은 지구의 표면이나 내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시추를 통해 발견되거나 발견되지 않은 석유의 총량으로 표에서는 매장량 + 발견잠재자원량 + 탐사자원량 + 회수불능 발견 및 미발견 부존량의 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장량의 경우 개발되었냐 개발되지 않았냐에 따라 또다시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와 거의 비슷한 표인데 사업 성숙도 및 사업단계에 따른 분류를 추가하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위로 갈수록 사업성숙도(Maturity)는 증가하고, 사업단계도 탐사단계 → 개발단계 → 생산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 이전까지는 탐사단계이며, 상업성이 확인된 매장량 단계부터 개발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매장량은 생산단계인 것도 있고, 개발단계도 존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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