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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l & Gas 01-02-05 매장량의 세부분류
    손 가는 대로/자원개발 2012. 12. 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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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매장량의 세부분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매장량은 확실성에 따라 확인 매장량(Proved Reserves), 추정 매장량(Probable Reserves), 가능 매장량(Possible Reserves)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 중 확인 매장량(Proved Reserve)은 지질학적 자료 및 공학적 자료를 통해 이미 발견된 저류층으로부터 상업적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매장량입니다. 혹자는 확실하다는 것을 실제 회수될 매장량이 예측한 매장량 이상일 확률이 90%이상일 경우를 말한다고도 하는데, 대략적인 감을 위해서 인용할 수는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확인 매장량은 세부적으로 생산중인 확인 매장량(PDP, Proved Developed Producing), 확인되었지만 생산하지 않고 있는 매장량(PDNP, Proved Developed Non-Producing), 확실시 되지만 시추되지 않은 매장량(PUD, Proved Undeveloped)으로 구분됩니다.

     

    PDP(Proved Developed Producing)는 시추되어서 생산 중인 확인 매장량을 말합니다. 이미 생산 중이니 확실성이 가장 높습니다. PDNP(Proved Developed Non-Producing)는 시추는 되었지만, 아직 생산은 안하고 있는 확인 매장량을 말합니다. 그리고 PUD(Proved Undeveloped)는 시추가 안되었으나 매장이 확실시 되는 확인 매장량을 말하게 됩니다.

     

    추정 매장량(Probable Reserve)은 지질학적 자료 및 공학적 자료를 통해 상업적으로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보다 상업적으로 회수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지는 매장량입니다. 탄성파 자료에 의해 잘 규명된 유망 구조(Prospect), 이미 개발된 지역과 지질학적으로 동일한 인근 지역 등을 말합니다. 혹자는 확인 매장량(Proved )과 추정 매장량(Probable)의 합인 2P를 실제 회수될 매장량이 예측한 매장량 이상일 확률이 50%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역시 절대적인 수치로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예상 매장량(Possible Reserve)은 지질학적 자료 및 공학적 자료를 통해 상업적 회수 가능성이 회수되지 않을 가능성 보다 적은 매장량을 말합니다. 혹자는 확인 매장량(Proved )과 추정 매장량(Probable) 그리고 예상매장량(Possible)의 합인 3P를 확률적으로 실제 회수될 매장량이 예측한 매장량 이상일 확률이 10%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역시 절대적 수치에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석유공학학회(SPE, Society of Petroleum Engineers)의 구분이며,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는 공시 때 PDP와 PDNP만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위 설명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A)와 (B) 두 군데를 시추하여서 매장이 확인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경우 ①과 ②는 확인 시추 생산량(PDP)가 됩니다.

     

    그런데 ①을 시추할 때 ③에도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게 확인 되었지만, ①을 먼저 개발 타겟으로 삼은 거였다면, ③은 확인되거 개발되었지만 생산만 안하고 있는 확인 시추 미생산 매장량(PDNP)이 됩니다.

     

    이 때 ①과 ②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탐사결과 지질학적으로 중간에 끊기지 않은 연속선상에 있다고 판단이 되면 ④는 시추하지는 않았지만 매장이 확인된 확인 미시추 매장량(PUP)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확인 매장량입니다.

     

    ⑤와 같이 탄성파 탐사 등의 결과로는 구조가 더 이어져 있을 거라고 여겨지지만, 확인 되지 않은 바깥쪽 지역도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추정 매장량(Probable)이 됩니다. 또한 ⑥과 같이 개발된 곳과는 떨어져 있지만 탄성파 탐사등을 통해 매장이 되어 있는 구조로 추정되는 곳 역시 추정 매장량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⑦과 같이 있을 수는 있을 것으로 탐사결과 나타나나 주변에 비슷한 구조가 없고 발견될 가능성도 낮을 경우 가능 매장량(Possible reserves)로 분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광구를 매매할 때 Possible은 가격을 매기지 않고, 발생하면 좋은 잠재적인 이익(upside potential)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좀더 들어가면 확정 매장량 뿐만 아니라 추정 매장량, 가능 매장량에서도 생산 중인 매장량(PDP), 개발되었으나 생산은 안하고 있는 매장량(PDNP), 미시추 매장량(PUD)로 나뉘어 집니다.

     

    위의 예에서 ⑥은 추정 매장량 중에서도 추정 미개발(Probable Undeveloped, PUD) 매장량이며, 아래의 (1)은 Probable Developed Producing, PDP)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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