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바다로 간 산적 (2014)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014)
The Pirates

조선 건국 당시를 시대적 배경으로 합니다.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한동안 명나라로부터 국새를 받지 못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간략히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사실은 명나라가 조선에 국새를 보냈지만 그 옥새를 고래가 삼킨 것이라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영화를 만들었죠.

이 옥새를 찾기 위해 수군과 해적, 그리고 심지어 산적까지 뛰어들어 벌이는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름에 개봉하여 바다를 배경으로 모험과 코미디 요소를 가미하여 시원함을 주었죠. 또한, 손예진이 해적단을 이끄는 여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하여 개봉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죠.

영화는 천만 관객은 넘지 못했지만 관객수 866만명으로 흥행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해전 장면을 보여주며 역대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명량이 1주일 후에 개봉했던 점을 고려하면 해적도 상당한 흥행 실적을 보였다고 할 수 있죠.

제작비가 150억원였는데, 월드 박스오피스 기준 약 USD 65m(약 7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흥행에는 성공을 했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지루하지는 않지만, 전개되는 내용이 궁금하거나 다음 장면이 기다려지는 부분은 덜 하죠.

큰 기대없이 보기 좋은 오락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