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플라넷 63, 여의도

아쿠아플라넷 63, 여의도
아쿠아리움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아쿠아플라넷은 드넓은 대양을 품은 아름다운 바다(aqua)의 별(planet)을 의미한다고 하며, 여수, 일산, 제주, 광교, 63 등 5곳의 아쿠아리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아쿠아플라넷 63은 여의도 63빌딩, 63 스퀘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아쿠아플라넷 63 외에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나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이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아쿠아플라넷 63보다 규모가 크고, 지하철 역에서 이어지며, 쇼핑몰과 연계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63은 그렇지 못하죠. 하지만, 아주 중요한 차이는 아니죠.

우선 지하철과의 연결은 아쿠아플라넷 63뿐만 아니라 63빌딩 자체의 한계여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방역, 샛강역, 여의도역, 여의나루역 등인근 4개 지하철 역을 연결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운영되고 있어서 큰 불편은 없습니다.

그리고, 롯데월드나 코엑스 같은 대형몰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대신 바로 옆에 한강공원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에는 더 좋습니다.

규모가 작다 보니 해저터널 같은 곳은 없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라면 너무 큰 곳보다 관람하기 좋은 면도 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63도 그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사진찍거나 간단한 탈 것과 먹을 것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곳곳에 배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매시간 30분에 공연 등이 있습니다. 인어공주로 분장한 여성들이 나오는 공연인데, 어린이들 눈 높이에 맞춰서 나름 스토리도 있습니다.

아쿠아리움이다 보니 무엇보다 어떤 수중 또는 해양 동물들이 있느냐가 중요할텐데, 큰 곳들만큼 많지는 않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동물들이 많아서 규모에 비해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하지만, 동물들을 좋아한다면 어른들 역시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날씨에는 다 보고 나서 한강변을 거닐며 꽃구경하기도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보입니다.

롯데월드나 코엑스 같은 몰이 아쉬운 분들은 무료셔틀 버스를 타고, 여의도역에서 내리면 IFC몰에,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더현대서울에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걸을 만한 거리이니 다리가 튼튼하시면 한강변 따라서 더현대까지 걸어가도 좋고요.

주위와 연계해서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https://youtu.be/To8SCkOAj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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