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내재가치

비트코인과 내재가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공격받는 것 중 하나는 내재가치 관련입니다. 가상자산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가상자산들이 내재가치가 없고 오를 거라는 사장참여자들의 믿음에만 기댄 허상이라고 하죠.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 순간 폭락하게 될 거라며.

주식과 내재가치

하지만, 이미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에서 투자시 내재가치가 의미가 없어졌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식도 (미국의 성장주를 보면) 2000년대 초반 닷컴 열풍이후 다를 바가 없다는 거죠. 닷컴버블 붕괴라는 조정을 거친 후 급등을 한 성장주들을 보면, 그럴 듯하게 적정가격을 포장하지만, 결국 내재가치가 아닌 아무도 알 수 없는 성장성에 대한 베팅이라는 겁니다. (가치투자는 제외겠지만요.)

그런 주식시장과 비교할 때, 가상자산은 (주식시장에서) 내재가치인 척 포장한 부분을 아예 걷어내고, 상승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단순화한 더 솔직한 거래라는 주장이죠.

화폐와 내재가치

또다른 사람은 화폐 자체가 내재가치가 없다고도 합니다. 돈이나 화폐라는 건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는 종이나 숫자에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교환이나 저장을 위해 가치를 부여한 것이라는 거죠.

단지 오랜 시간이 흐르고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다 보니 사회적 합의로 받아들여졌다며. 가상자산도 시간의 문제일 뿐 그렇게 될 것이고, 내재가치를 논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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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권하기 위한 글도, 위험하니 나와야 한다고 경고하기 위한 글도 아닙니다.

그냥 잘 모르는 사람이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