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닭갈비 신림점, 관악구 신림동
닭갈비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588 1층 106, 107호
신림역 닭갈비 전문점 장인닭갈비 신림점은 2호선과 신림선 환승역인 신림역 4번 출구 근처 남부순환로 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장인닭갈비는 강남, 명동, 건대, 대학로, 홍대, 종로 등 여러 곳에서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신림동에는 최근에 생긴 것 같습니다. 간판이 하얗고 깔끔해서 눈에 띄네요.
메뉴판을 봅니다.
여러 메뉴가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뼈없는 닭갈비 단일 메뉴입니다. 신림역 닭갈비 맛집답게 그만큼 닭갈비에 집중하려는 거겠죠. 나머지는 어떤 사리를 추가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우선 뼈없는 닭갈비(12,000) 2인분을 먹기로 합니다.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사리들을 추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닭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죠. 사리는 처음 주문시에만 주문할 수 있기때문에 닭갈비를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사리들이 있는데, 그럴 때면 모듬사리이죠. 모듬사리 2인(7,500)을 추가하였습니다. 모듬사리에는 모짜렐라 치즈, 떡볶이 떡, 당면 또는 라면이 나오는데, 우리는 당면으로 선택했습니다.
주문하고 나면 바로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셀프바에는 상추, 깻잎, 샐러드, 쌈무 등 쌈채소가 있습니다. 채소들이 신선해 보이네요.
닭갈비하면 쌈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쌈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듬사리가 들어간 닭갈비가 나옵니다. 닭갈비는 다 익혀 나와서 바로 먹어도 됩니다.
처음 보았을 때에는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건 양이 적어서라기 보다 철판이 넓어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먹다보면 양이 적지 않네요.
그릇이 작으면 아무리 질 좋은 내용물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많은 내용물을 담아낼 수 없기에, 그릇의 크기를 넓혀 더 많은 내용물을 담아서 질 좋고 맛 좋은 재료들을 제공하려는 마음가짐이라고 하네요.
바로 닭갈비를 먹어 보았습니다. 닭갈비의 맛도 그렇지만, 특히 떡사리를 먹으니 닭갈비의 떡사리를 먹는다기 보다 '집에서 해 먹는 맛있는' 떡볶이를 먹는 느낌이 듭니다. 떡볶이 느낌이 나는 맛이지만, 신림역 떡볶이 맛집이 아닌 신림역 닭갈비 맛집이죠.
양념 자체가 전통적인 닭갈비 양념과 다릅니다. 장인만의 특제소스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신림역 닭갈비 맛집으로 꼽을 수 있는 맛입니다.
단지 양념만 맛있는 건 아니며, 닭갈비와 치즈도 맛이 있습니다. 100% 국내산 닭갈비와 순수 모짜렐라치즈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그래서 그런 모양입니다. 양념도 중요하지만, 맛의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질 좋은 재료들이죠.
처음 자리에 앉았을 때 옆 테이블에서 볶음밥을 먹는 것을 보니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볶음밥을 꼭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닭갈비와 사리만으로도 이미 배가 불러지네요.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는데, 장인볶음밥은 신림점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네요. 식사의 마무리는 맛있는 볶음밥이죠.
하지만, 배불러서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쉽네요. 볶음밥을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볶음밥은 못 먹고 입가심으로 귤화채 음료인 럭키봉봉(3,000)을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니 주위를 둘러보게 되네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입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자리도 준비되어 있어서, 단체 회식이나 모임을 가지기에도 좋아보입니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많은 인원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회사 회식, 가족 모임, 친구 모임 등 다양한 행사에도 적합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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