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삼계탕 <포도원삼계탕>
백숙,삼계탕
서울 관악구 신림로 312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신림 삼계탕 맛집, 포도원삼계탕입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림선의 환승역인 신림역 2번 출구에서 신림로를 따라 가다보면 2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합니다.
무심코 지나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데, 1층에 이디야 커피가 있는 건물을 보면 그 건물의 2층으로 가면 신림 삼계탕 맛집인 포도원삼계탕이 나옵니다.
음식점 내부는 넓지는 않은데,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맑은삼계탕(18,000), 들깨삼계탕(18,000), 흑임자삼계탕(19,000)으로 단순하며, 메뉴판도 따로 없습니다. 닭개장(10,000)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닭개장은 현재 팔지 않고 있네요.
맑은 삼계탕도 궁금했지만, 곡물이 들어간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맛집이라고 하니 이번에는 들깨삼계탕과 흑임자삼계탕을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반찬은 깍두기, 열무 김치, 오이 등 단순합니다.
보통 깍두기와 배추 김치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배추 김치 대신 열무 김치가 나온 것이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열무 김치가 삼계탕과 잘 어울리네요.
삼계탕이 나오기 전 식전 인삼주도 나오죠.
들깨 삼계탕과 흑임자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들깨 삼계탕을 파는 곳은 보았지만, 흑임자 삼계탕은 처음이네요.
들깨 삼계탕은 먹어본 적이 있지만, 이곳은 다른 곳보다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흑임자 삼계탕은 궁금해서 시켜보기는 했는데, 먹기 전까지는 삼계탕과 흑임자가 잘 어울릴까 싶기도 했습니다.
먹어보니 흑임자 특유의 맛이 있으면서도 삼계탕과 잘 어울립니다. 흑임자 삼계탕 역시 곡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걸쭉하였죠.
삼계탕의 닭이 크지는 않은데, 닭고기와 진한 국물을 같이 먹다 보면 속이 든든해집니다.
식사 시간으로는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에도 꾸준히 배달 주문이 들어오는 것 같네요. 삼계탕은 음식점에서 뜨끈할 때 먹는 게 제 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배달로도 맛집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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