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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11 - 추억의 바다 기록 하나 추억 하나 차곡차곡 쌓여가면 어느새 추억은 바다가 된다
기록 10 - 멀티버스 사실을 기록하는 사람도 상상을 기록하는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담는다 생각이 담긴 기록은 현실과는 또다른 세상 멀티버스가 된다
기록 9 - 이해의 열쇠 때로는 마주하게 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이해가 힘든 행동들 차곡차곡 쌓인 기록들은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쌓여진 기록은 누군가에 대한 그리고 내 자신에 대한 이해의 열쇠가 된다
기록 8 - 나 차곡차곡 쌓여있는 글들을 보며 누군가 말한다 그렇게 모아놓으면 알몸으로 서있는 느낌일 것 같다고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다 숨길 건 숨기고 보일 건 보이는 공간에서 기록은 어느새 내 자신이 되어간다
기록 7 - 채움 떠오르지 않는 희미한 기억 어쩌면 사소한 어쩌면 중요한 빈 공간 기록은 기억의 빈 곳을 채운다
가나다 가나다 가 그리고 나 나 그리고 다 가[去]는 나[我] 보다 나[我]는 다[皆] 보다 앞에 있다 모든 사람이 있어도 내가 더 중요하지만 나도 떠나가는 것 보다 앞설 수 없기때문이다 가나다 거꾸로 읽으면 다나가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인생에서 다 나가야 할 그런 때가 온다
기록 6 의미없어 보이는 작은 것들이 쌓여 어느새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것들이 된다
기록 5 하나둘 셋넷 쌓이는 기록 지난 일들을 담고 있지만 쌓이다 보니 새로운 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