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무역
    손 가는 대로/그냥 2016. 8. 3. 05:01
    728x90
    무역

    무역의 기본원리는 이렇습니다.

    A라는 국가가 X라는 재화 1단위를 50원에 생산하고, Y라는 재화 1단위를 100원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B라는 국가는 X 1단위를 60원에 생산하고, Y 1단위를 80원에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때, A는 비교우위가 있는 X만 2단위 생산하여 A도 쓰고 B에도 팔고, B는 Y만 2단위 생산하여 B도 쓰고 A에도 팔았다고 칩시다.

    A는 X와 Y 각 1단위씩을 소비하면서 무역 전에는 150원이 들었으나 무역 후에는 130원만 들이면 되고, B는 X와 Y 각 1단위씩 생산하며 140원이 아닌 130원만 들이면 되니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양국 다 이익입니다.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X 1단위를 40원에 생산하고, Y 1단위를 80원에 생산할 수 있는 C와, X 1단위를 60원에, Y 1단위를 120원에 생산할 수 있는 D의 경우가 더 현실적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자유무역은 C에만 유리하고 가격경쟁력 없는 D의 산업은 무너진다고 말하죠.

    이에 대한 반론이 상대비교우위론입니다. 절대적으로는  C가 X와 Y에 모두 우위가 있어보이지만, C는 상대적으로 경쟁우위가 높은 Y에 집중하고, D는 X에 집중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죠.

    C는 Y 2단위를 총 160원에 생산해서, Y 1단위를 D에 110원에 팝니다. C는 30원의 이윤을 남기지만, D입장에서도 자기가 생산하면 드는 120원 보다 싸니 이익입니다. D는 대신 X 2단위를 120원에 생산해서 1단위를 60원에 C에게 팝니다.

    C는 무역 전에는 X와 Y 각한단위씩 생산하는데 40+80=120이 들었다면, 무역 후에는 80*2-110+60=110이 듭니다.

    D의 입장에서는 무역 전 60+120=180이 들었으나, 무역 후에는 60*2-60+110=170이 듭니다.

    C와 D 모두 10원씩 이익입니다.

    그러면 정말 이렇게 행복하기만 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만... 모바일로 길게 쓰는게 힘들어 다음에 계속하기로...

    Image: The post-panamax container ship MSC Krystal at the container terminal of Bremerhaven by Author, Tvabutzku1234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Container_ship_MSC_Krystal.jpg) in the public domain.


    728x90

    '손 가는 대로 > 그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라인 스케이트   (0) 2016.08.25
    무역 2  (3) 2016.08.08
    민영화  (0) 2016.08.03
    타이어  (0) 2016.07.27
      (0) 2016.07.1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