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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가는 대로/그냥 2016. 9. 2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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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오래 전 이야기. 한 선배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유쾌하고 웃긴 이야기를 많이 하던 그 선배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죠.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가볍다며, 실없다며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죠.

    어느 날, 그 선배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선배의 밝은 성격이 부럽다는 말에 선배는 이야기 했습니다.

    자기는 즐거워서 사람을 웃기는게 아니라, 즐거워지고 싶어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 거라고. 하지만, 때로는 사람들이 자신을 언제나 가볍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보는 시각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고.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가끔씩 TV 속 개그맨들을 보면서 그 선배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저 웃음 뒤에 있을 그들의 고민.

    옛날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웃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이 더 복을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Image: Laughing Girl (1883) by Simon Hollósy (1857–1918)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Holl%C3%B3sy,_Simon_-_Laughing_Girl_(1883).jpg) in the public domain in its country of origin and other countries and areas where the copyright term is the author's life plus 70 years or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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