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te of the Furious, 2017)
Fast & Furious 8라고도 불리는 이 영화는 2009년 4번째 시리즈 이후 2년 마다 꾸준히 나오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8번째 시리즈입니다. 2019년 9번째 시리즈, 2021년 10번째 시리즈가 개봉 예정이기도 합니다.
분노의 질주는 자동차 액션 영화의 독보적인 시리즈이죠. 4번째 시리즈 부터는 국내 개봉 시에는 원제에는 없는 단어들이 더 붙는 특징이 있습니다. 왜 붙는거고, 어떻게 정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올해 7월이면 나이가 만으로 50이 되는 빈 디젤(Vin Diesel)의 변함없는 액션과 스피드. 예전보다 나이 들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럽기도 합니다.
2013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Paul Walker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지 않죠. 사람에 따라 느끼기도 하겠지만.
예고편의 카피처럼 팀의 영원한 리더 Dominic Toretto(Diesel)이 적의 편에 서면서 다른 팀원들과 대립하는 구조입니다.
시리즈를 보아 온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돌아설 사람도 아니고, 그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영화를 보기 전부터 생각하겠죠.
분노의 질주에서도 해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자율주행차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라면 트렌드겠죠. 너도 나도 언급하는 것들이 식상해지는 게 아니라 저게 일상이라는 생각과 함께.
재미는 있었지만, 뭔가 아쉽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시리즈는 아래와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The Fate of the Furious, 2017)
분노의 질주: 더 세븐 (Furious 7, 2015)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Fast & Furious 6, 2013)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2009)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2006)
패스트 & 퓨리어스 2 (2 Fast 2 Furious, 2003)
분노의 질주 (The Fast and the Furious,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