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라이브 (Realive, Spanish: Proyecto Lázaro, 2016)
Directed by: Mateo Gil
Starring: Tom Hughes, Charlotte Le Bon, Oona Chaplin
Distributed by: Filmax
Release date: July 23, 2016 (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unning time: 112 minutes
Country: Belgium, Spain, France
Language: English
2015년. 종양이 너무 늦게 발견되어 수술도 불가능하고, 고통없이 살 수 있는 시간은 1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시한부 인생의 사업가 또는 예술가, 마크 자비스(Tom Hughes as Marc Jarvis). 삶을 정리하며 인생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
냉동보존술을 듣게 되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만류하죠.
지금 모아둔 돈만으로 돈이 충분할까? 깨어나게 할 기술이 있을까? 인구과잉으로 사회적으로 깨어나게 할 유인이 있을까? 아니면 단지 사이비교나 사기꾼 같은 곳인 건 아닐까?
2084년. 영화에서는 다시 살려내는 기술과 영생이 눈앞에 보이는 시기.
Immortality is only question of time.
마크는 육체적으로 다시 살아난(resuscitated) 최초의 인간이 됩니다. 신체의 20% 정도만 원래 자신의 몸이죠.
냉동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건 보존 비용이고, 살려내는 데에는 더 많은 비용과 훨씬 어려운 기술이 필요하죠.
연구실 속 사람(laboratory man), 프랑켄슈타인의 몬스터(Frankenstein's Monster)라고 스스로 칭하면서도 아니었으면 자신은 죽었을거라 위안을 삼죠.
영화 속에서는 동시에 많은 기억이 나오고, 기억을 기록하는 미래의 기계, 마인드 라이터(Mind Writer)가 나옵니다. 나의 기억이 온전히 나만의 기억이 아닌 것이죠.
동시에 사랑에 대한 질문도 던지죠. 한 명에 대한 사랑과 여러 이성을 만나는 것을 반복하던 삶. 하지만, 깨어난 미래에는 아예 다른 개념이라는 설명. 그리고 알게 된 예전 여자친구, 나오미(Oona Chaplin as Naomi) 역시 냉동보존 중이라는 말. 하지만, 나오미를 살려내는 건 더 어려운 일이죠.
다시 살아나는 것(re-alive)과 참된 삶(real-live)에 대한, 그리고 기억에 대한 영화입니다.
Life is scary, not dea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