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실패.
원저는 2000년이고, 국내에는 2001년인가 나왔다가 절판되었던 책이다.
금융위기 덕분인지 다시 나왔다.
절판된 후에도 금융에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도서관에서 찾아 보거나 원서라도 읽어보라고 권했던 책.
지금도
금융에 몸담을 사람들에게는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유명한 LTCM의 흥망성쇄에 관한 책이다.
인적 구성, Funding에서 운용까지....
천재라고 부를 수 밖에 없던 그들이다.
결국 실패로 끝났지만.
세상을 보면, 그들 말고도 똑똑한 사람들이 참 많다.
나와는 머리구조가 달라보이는 사람들.
이 사람도 똑똑하고, 저 사람도 똑똑하다.
한국만 해도 넘쳐나는 머리 좋은 사람들.
하물며 세계로 눈을 돌리면 얼마나 많은 걸까?
그런데... 시장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똑똑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천재들의 실패'라는 책 안에 그 답이 있는지 모르겠다.
머리가 비상한 천재들이라고 성공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판단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다.
나를 포함한 여느 평범한 사람들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