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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0. 6.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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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관람일 : 2000.06.10 Sat 20:10
    With : YS
    장르 : 액션
    등급 : 15세이상
    나라 : 미국



    YS형과 원초적 본능을 본 이후 남자와 둘이 보러간 첫 영화...... 어째 둘이 영문 머릿글자도 같냐?


    극장은...... 내가 알던 호모들이 즐겨 찾는다던 H 극장....... 그렇다고 내가 호모나 양성애자 였다거나 또는 그러거나 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원래 좀 Open Mind 되어있다 보니, 그네들의 행태를 그다지 혐오하지 않아 알던 사람 중에 그런 사람도 있긴 했었지만..... 그렇다고 Open Body되어 있는 건 아니니까.......


    그 놈은 동성애자의 권익을 주장했고.... 난 내게 피해를 안 주는 범위 내에서 그들의 권익을 존중해 줬다..... 음.... 그렇지만.... 그건 있다.... 남자와 여자가 키스하는 장면을 보게 되면.... 부럽다.... 쬐금..... 아니 많이..... 때로는 저런 여자로부터 뭇 남성을 지키기 위해 자기 한몸 희생(?)하는 남자를 보며 숭고함을 느끼게 되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남자와 남자가 하는 걸 보게 되면..... 속이 거북해진다...... 서로 좋다는 건 동성애자들의 생리현상이겠지만... 그걸보고 그다시 신체가 정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건 이성애자들의 생리현상인걸 어쩌냐? ....전혀 영화와 상관없는 이야기....^^;;


    영화는 전투 화면에서 시작된다..... 영화 속의 전투 장면은 내가 보지 않았던 모영화보다 못하다고 그러지만 그럭저럭 좋았다. 그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장군 막시무스. 그가 영화의 주인공이다.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승리한 막시무스 장군을 치하하며 그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 그것은 자신의 뒤를 이어 자신의 아들 코모두스가 아닌 막시무스가 황위를 이어받아 공화정을 완성하기를 바라는 거였다. 막시무스는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바램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황제가 황위를 자신이 아닌 막시무스에 넘겨주려한다는 걸 알게 된 코모두스는 권력을 잡기위해 황제를 살해하고 막시무스를 체포한다.


    막시무스는 처형위기에서 벗어나 가족들에게로 필사적으로 돌아가나 이미 코모두스에 의해 가족들은 몰살되고 집은 불태워진 후였다. 쉬지않고 고향으로 달려오느라 피로하기만 한 육체에 정신적인 충격은 막시무스를 쓰러지게 한다.


    쓰러진 막시무스는 지나가던 노예상인에게 붙들려 졸지에 노예가 되고 만다. 노예 막시무스는 투기장의 검투사로 팔려가 훈련을 받는다. 처음에는 검투사를 원치않던 막시무스였지만 코모도스에 대한 복수를 위해 본격적인 실력을 발휘한다. 막시무스는 점차 인기를 얻어가고 마침내 로마에 입성하게 된다.


    막시무스를 사랑했던 여인이자 코모두스의 누이인 루실라와 코모두스는 대중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검투사가 막시무스임을 알게된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가 살아있음을 알고 그를 죽이고 싶어하지만 대중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막시무스이기에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한다. 여기서부터 영화의 허술함은 터져나오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죽이지 못하다니....


    막시무스는 자신의 지지세력과 루실라의 도움을 받아 예전 부하들을 모아 반란을 꿈꾸지만 먼저 눈치챈 코모두스에 의해 계획은 발각되고 관련자들은 다 처형된다. 여기서 또다시 영화의 헛점이 나온다. 반란 미수인데도 처형하지 않고 막시무스는 코모두스와 대결을 벌이게 된다. 비록 정정당당한 승부는 아니었지만 그런 대결을 감행하다니....


    그리고 모두의 짐작대로 막시무스는 코모두스를 이긴다. 그리고 로마제국에 공화정이 시작된다. 이 부분이야 역사를 절대 따지지 말라고 하니 넘어가지만.... 어설프다.


    그래도 따지지만 않고 본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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