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대비
차로 안 막히면 30분, 막히면 1시간이 걸리는 곳에서 약속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늦으면 안되는 중요한 미팅이라면 1시간 전이나 1시간 좀더 전에 출발하겠죠.
그런데, 가다가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사고나면 하루이틀은 입원할 수도 있으니 그것도 피하기 위해서 약속 이틀 전에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준비가 철저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과잉대응이거나, 병적인 대응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다른 사람 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로인해 잃는게 너무 많죠.
심지어 그렇게 가더라도, 탈날까봐 식사는 어떻게 하며, 늦잠 잘까봐 잠은 어떻게 잘 수 있을까요?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지만, 그 대비가 과하다면 잃는게 더 클 수 있고, 심지어 그렇게 과한 대응을 하더라도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위험관리(risk management)가 제거나 회피가 아닌 관리인 이유입니다.
Image: A warning sign with an exclamation mark
Date: 27 April 2008, 22:18 (UTC)
Source: Own work based on File:Circle-style-warning.svg by Carelesshx
Author: penu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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