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2018)
외적인 아름다움. 마음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마음보다 직관적으로 바로 보이기에 무시할 수 없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더 중요해지는 느낌입니다. 개성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세태는 여러 형태로 나타납니다. 한국 드라마 내 아이디는 성형미인은 외모 컴플렉스를 성형수술이란 물리적 방법으로 바꾸고 나서 일어나는 일들을 담고 있다면, 이 영화는 외모 컴플렉스를 갖고 있던
여인이 착각 속에 빠지면서 발생하는 일들을 담고 있습니다.
외모로 스트레스를 받던 르네(Amy Schumer as Renee Bennett)는 피트니스 클럽 SoulCycle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칩니다. 깨어난 그녀. 머리에 가해진 충격으로 인해 외모는 그대로이지만, 자신의 외모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자, 없던 자신감도 생깁니다, 그 자신감과 활발한 성격은 주위 사람들의 호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후 진행되는 이야기들은 크게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영화는 어렸을 적에는 외모가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게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자신감과 자존감이 오히려 더 중요함을 말하죠.
맞는 말일 수는 있지만, 말은 쉽더라도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영화에서 사고라는 계기를 넣을 정도로.
Directed by: Abby Kohn, Marc Silverstein
Produced by: Nicolas Chartier, McG, Alissa Phillips, Dominic Rustam, Amy Schumer, Mary Viola
Starring: Amy Schumer, Michelle Williams, Rory Scovel
Production company: Voltage Pictures, Wonderland Sound and Vision, STXfilms
Distributed by: STXfilms
Release date: April 20, 2018 (United States)
Running time: 110 minutes
Country: United States
Language: English
Budget: $32 mil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