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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25] 삼색제비꽃 [heartsease; Viola tricolor]
    손 가는 대로/꽃, 식물 2020. 5. 2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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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5] 삼색제비꽃 [heartsease; Viola tricolor]

    학명(學名, binomial name): Viola tricolor
    이명(異名): 팬지, pansy, heartsease, heart's ease, Johnny Jump up, heart's delight, tickle-my-fancy, Jack-jump-up-and-kiss-me, come-and-cuddle-me, three faces in a hood, love-in-idleness
    계(界, Kingdom): 식물계(Plantae)
    문(門, Division): 속씨식물문, 현화식물문(Magnoliophyta),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綱, Class): 쌍떡잎식물강,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목련강(Magnoliopsida)
    목(目, Order): 제비꽃목(Violales), 말피기목(Malpighiales)
    과(科, Family): 제비꽃과(Violaceae)
    속(屬, Genus): 제비꽃속(Viola)
    종(種, Species): Viola tricolor
    개화: 4월~5월; 자주색, 백색, 노란색
    생활형: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원산지: 유럽

    꽃말: 순애(純愛, pure love)

    삼색제비꽃은 자주색, 백색, 노란색의 꽃이 같이 피어서 삼색제비꽃이라고 불리며, 팬지라고도 불립니다. 팬지(pansy)는 생각(thoght)을 생각하는 프랑스어 pensée에서 왔습니다. 게으름 속에 빠진 사랑(love in idleness)이라고도 불리는데, 꽃의 모습이 사랑에 빠져서 자신의 연인만 생각하고 다른 일을 하지 않는 모습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 제비꽃과 관련된 신화

    ● 그리스 신화: 제우스(Zeus)가 사랑한 이오(Io)

    제우스(Zeus)는 아티스의 약혼녀인 이오(Io)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는 곧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Hera)에게 발각되죠. 그는 이오를 헤라에게서 벗어나게 하려고 암송아지(heifer)로 변하게 합니다. 제우스는 이오를 위해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을 먹이고 싶어서 꽃을 피우게 하는데, 이 꽃이 제비꽃입니다.

    또다른 설에 의하면, 제우스가 이오를 자기 소유로 만들려고 하자, 숲의 여신이 이오를 제비꽃으로 바꾸어서 못찾게 했다고 합니다.

    ● 그리스 신화: 에로스(Eros)와 아프로디테(Aphrodite)

    에로스(Eros)는 은은한 하얀색의 꽃을 흠모하였습니다. 아프로디테(Aphrodite)는 이러한 에로스의 마음을 억제하기 위해 세가지 색으로 물들게 했는데, 이 꽃이 삼색제비꽃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설에 의하면, 아프로디테가 하얀 제비꽃과 자신 중 누가 아름다운지 아들 에로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에로스는 주저없이 하얀 제비꽃이라고 했죠. 이에 화가 난 아프로디테는 제비꽃을 두들겨 팼고, 이때문에 제비꽃은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어서, 보랏빛이 되었다고 합니다.

    ● 그리스 신화: 아티스와 이아

    미소년 아티스(Ἄττις, Attis)는 양치기 소년이었습니다. 그는 어느날 이아라는 소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자, 이를 질투한 아프로디테는 에로스에게 두 개의 화살을 각각 이아와 아티스에게 쏘라고 말했습니다. 에로스는 이아에게는 사랑하게 하는 황금 화살을, 아티스에게는 사랑을 잊게하는 납 화살을 쏘았습니다. 납 화살을 맞은 이아는 아티스에게 자신을 사랑해 달라고 구애를 했지만, 아티스는 이아의 사랑을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아티스의 냉담에 상처를 받은 이아는 야위어 갔고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이를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낀 아프로디테는 죽은 소녀의 넋을 달래주기로 했습니다. 그 후 이아가 죽은 그자리에 한송이 꽃이 피어났고, 이 꽃이 제비꽃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설에 의하면, 대모지신 키벨레의 보호를 받으면 자란 아티스는 아름다운 청년이 되고, 키벨레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페시누스의 왕 미다스의 딸과 결혼하려고 합니다. 분노한 키벨레는 결혼식장에 나타다 저주를 하고, 저주를 받은 그는 제정신을 잃고 미쳐버린 상태에서 스스로 거세하고 죽게 됩니다. 이후 그의 죽은 몸은 전나무로 소생하였고 잘린 남근에서 흐른 피에서는 제비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 로마 신화: 큐피트(cupid)의 오발

    큐피트는 그의 화살을 제국의 숭배자(imperial votaress)에게 쏩니다. 하지만, 빗나가서 야생 팬지를 맞추게 됩니다. 그 바람에 팬지의 즙에서 사랑의 신인 큐피드의 특성을 물려받게 되고, 사랑에 빠져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Image: Viola tricolor
    Date: 12 September 2005
    Author: Kjetil Lenes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Viola_tricolor_whol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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