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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손 가는 대로/[詩] 2019. 3. 25. 06:45728x90섬
선을 긋는 사람들
성을 쌓는 사람들
섬이 되는 사람들
군중 속에 단절되고
군중 속에 담을 쌓고
군중 속에 남은 고독
***
고독이라는 꽃말을 지닌 에리카(Erica). 함께 있어도 느끼게 되는 외로움. 혹자는 이를 잊기위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혹자는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떨칠 수 없는 감정이죠. 때로는 그럴때 떨치려 애쓰기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며 잠시 사색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요? 감정의 무게에 짓눌리지는 말고.
Image: Erica
Date: Sept 08
Author: Andrew massyn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Erica_curviflora.jpg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