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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指忘月 (견지망월)손 가는 대로/漢字成語 2020. 7. 25. 18:36728x90
見指忘月 (견지망월)
달을 보라고 손을 들어 가리켰더니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본다는 뜻으로, 본질을 외면한 채 본질과는 상관없는 것에 집착할 때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스스로 논쟁에 뛰어난 달변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본질적인 쟁점을 피해 엉뚱한 이슈로 본질을 희석시키는 것이 그 중 한 예입니다.
그 외에도 스스로 디테일에도 강하다고 하는 경영자가 세부적인 것만 챙기다가 큰 그림을 놓칠 때, 스스로 보고서를 잘 쓴다고 자부하는 관리자가 부하직원이 올린 보고서의 글자체, 글자크기 등 형식적인 것만 신경쓰느라 내용을 놓치거나 보고시한을 놓치게 될 때와 같이 여러상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멀리 있는 달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렇더라도 달을 보라고 가리킨 데에는 가리킨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728x90'손 가는 대로 > 漢字成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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