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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ultifamily손 가는 대로/부동산 2020. 12. 14. 18:12728x90
미국 Multifamily
계속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Urbanization에서 업무시설과 주거시설은 차이가 있습니다.
Costar 자료를 인용한 Rockwood에 의하며, 교외 이주(City-to-urban migration) 현상으로 인해 2019년 3분기 7%를 하회했던 도심지역(CBD) 공실률은 2020년 3분기에는 9%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외지역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6%대 초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폭은 크지 않지만 2020년 1분기를 정점으로 오히려 2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봄부터 이어진 재택근무는 근로자들이 굳이 회사 근처에 거주할 이유를 낮추었고, 경제폐쇄 또는 봉쇄는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는 잇점도 줄어들게 만들었습니다. 굳이 비싸고, 좁은 곳에서 살 이유가 없어진 거죠. 이로 인해 탈도시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미국의 멀티패밀리는 통상 1년에서 2년 정도 기간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tech 기업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모였다가 헤어지는 지역은 임대료가 비싸기는 하지만 월단위 계약도 있습니다. 임대료는 높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빠져나가는 속도도 빠르게 됩니다.
봄에는 일시적이라고 생각해서 연장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여름부터는 점점 많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 서부 지역이 코로나19가 더 심하고, 게임, 소프트웨어 등 프로젝트 단위로 고용을 하는 테크 기업들도 많다 보니 임대차 계약도 짧아서 공실 증가와 임대료 하락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Gateway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 정부의 지원 중단과 증가한 실업률이 고착화되는 모습은 멀티패밀리 시장에 부정적입니다.
도심 근교 Single-family hous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런 곳의 리테일은 다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728x90'손 가는 대로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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