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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무차별?손 가는 대로/그냥 2011. 10. 14. 19:15728x90
전략의 무차별?
예전에 만난 한 애널리스트. 보험업종은 정말 재미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공동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거의 비슷한 상품을 내놓고 아니더라도 벤치마크를 빙자해서 서로를 베끼고. 비슷한 상품. 비슷한 자산운용. 전략이란 있을 수 없는 산업.
맞는 말도 있고 틀린 말도 있고.
많이들 비슷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놓고 보면 몇몇 보험사를 제외하면 전략이나 나가려는 방향은 대동소이합니다. 그리고 농협이나 은행의 보험업 진출, 높은 손해율, 낮은 운용 금리로 역마진 우려 등 주변환경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전략의 차별화가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 보험사 인수, 다른 금융업종 진출, 해외 진출, Direct 채널에 대한 대응 방법까지. 오히려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 많고 그 하나하나가 남이 할 때가지 기다리는 보험사와 미리미리 전략적 선택과 그에 따른 실행방안을 준비해 가는 보험사들 간의 몇년 혹은 십년 후 모습을 바꾸게 될 것입니다.
다만 J 커브 효과로 인해 수명이 짧은 전문경영인들은 어렵겠지만 오너의 의지만 있다면 차별화할 방법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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