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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와 죽음
    손 가는 대로/그냥 2024. 2. 2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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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와 죽음

    얼마 전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하였습니다. 러시아는 자신들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동안 푸틴이 반대세력을 어떻게 했는지를 보면 사람들은 암살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 나발리만이 아닙니다. 푸틴의 러시아에서 푸틴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의문의 사고사를 당해왔습니다.

    김정은의 북한에서는 좀더 명확합니다. 의문사가 아닙니다. 북한에서 김정은을 반대하면 국가최고존엄 모독죄로 공개 처형을 당하죠.

    시진핑의 중국에서는 시진핑을 반대하면 시신으로 발견되는 경우보다 사라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잠적인지, 납치인지 모르게 사라집니다. 몇 개월 또는 몇 년 후  돌아오기도 하는데 이때부터는 정부에 순종하고 침묵을 지킵니다. 모두 돌아오는 건 아니고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의 세 사람과 비교가 적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서 불리한 증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자살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타살이라고 볼 증거도 없습니다. 말그대로 의문의 자살이죠.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은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유야 어떻든 윤석열 대통령이 듣기 싫어할 소리를 하다가 입틀막을 당하는 과잉심기경호가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합리적이고 솔직한 반대'가 보장되는 건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켜지지 않는 나라들이 많죠. 우리나라는 어느 수준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Artemis, Greek goddess associated with sudden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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