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제1장 혁신의 새벽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4. 6. 11. 06:52728x90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제1장. 혁신의 새벽.
스칸디나비아 예술의 새로운 빛
Chapter 1: Dawn of Innovation,
Scandinavian Art in a New Light1880년대 프랑스 현대 미술에 영향을 받은 스웨덴 작가들이 프랑스에서 체득한 빛과 분위기를 이용하여 스카겐 등 북유럽의 정경을 표현하였습니다.
[프리츠 타울로, 노르웨이의 예렌 해안가에서, 1879, 101 x 124 cm]
프리츠 타울로의 노르웨이의 예렌 해안가(1879)에서는 평범할 수도 있는 북유럽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죠.[한스 프레드릭 구데, 샌드빅의 피오르, 1879]
한스 프레드릭 구데는 노르워이의 가장 뛰어난 풍경화가 중 한 명이라고 칭해집니다. 북유럽 민족주의 전통 풍경화가이자, 낭만주의 화가인 그는 노르웨이의 산과 피오르 등을 주로 그렸습니다.
샌드빅의 피오르(1879)는 노르웨이 피오르를 잘 묘사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바다에 반사되는 눈부신 햇살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로버트 테게르스트룀, 해안가의 외광파 화가, 1881, 65 x 100 cm]
스웨덴 예술가 협회 창립자 중 한 명인 로버트 테게르스트룀은 프랑스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화가들에게 해변과 어촌 풍경은 좋은 모티프였는데, 테게르스트룀은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모티프로 이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칼 프레데릭 아가르드, 봄의 아침, 새비 숲 구주회 경기장, 1882, 83 x 125 cm]
칼 프레데릭 아가르드는 덴마크의 풍경화가이자 장식미술가였습니다.
숲 속에 있는 구주회 경기장을 그렸습니다. 구주회가 볼링의 전신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림으로 처음 접하게 된 구주회 경기장도 흥미로웠지만, 울창한 숲에 드는 봄날의 아침 햇살이 인상적인 그림이었습니다.(좌)[브루노 릴리에포르스, 꽃이 핀 목초지 위의 고양이, 1887, 61 x 76 cm]
(우)[브루노 릴리에포르스, 어린 붉은등때까치들, 1887, 60.5 x 46 cm]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모든 그림을 다 찍을 수는 없으니 그만 찍으려고 할 때 눈에 들어온 작품입니다. 왼쪽 작품의 고양이가 귀여워서 찍어보게 되네요.
두 작품 모두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작품으로 릴리에포르스는 야생동물을 주로 그린 화가였습니다.
위의 작품들은 자연주의 경향이 나타난 세밀한 묘사와 릴리에포르스 고유의 사실주의 특성이 보입니다.나를 매혹시키는 것은 동물의 형태, 그 완벽하고 조화롭고 완벽한 순간, 그리고 주변 환경과의 유기적인 조화이다.
-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What appeals to me is their expressive form, a picture of balance and perfection, and their organic connection to the surrounding terrain.
- Bruno Liljefors -[브로노 릴리에포르스, 여우가족, 1886, 112 x 218 cm]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또다른 작품인 여우가족입니다. 높이가 1미터가 넘고, 넓이는 2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이죠.
여우가족은 새를 사냥한 후 나눠서 먹는 여우들의 모습을 아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1)[브루노 릴리에포르스, 어린 새를 입에 물고 있는 고양이. 하나의 액자에 다섯 개의 습작, 1885, 26.5 x 16.5 cm]
(2)[브루노 릴리에포르스, 체리 나무에 있는 참새. 하나의 액자에 다섯 개의 습작, 1885, 33 x 25 cm]
(3)[브루노 릴리에포르스, 고양이와 되새. 하나의 액자에 다섯 개의 습작, 1885, 35 x 26.5 cm]
(4)[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되새와 잠자리. 하나의 액자에 다섯 개의 습작, 1885, 33 x 25.5 cm]
(5)[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딱새와 나비. 하나의 액자에 다섯 개의 습작, 1885, 26.5 x 17 cm]
브루노 릴리에포르스의 하나의 액자에 있는 다섯 개의 습작입니다. 역동적인 동물들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죠.[이바르 뉘베르그, 피엘바카 쿵스클리프탄의 우아한 산책자들, 1889, 35.5 x 19.5 cm]
바위 틈을 거니는 사람들입니다. 그림 속의 장소가 가본 곳은 아니지만, 가본 곳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쳐다보게 되네요.[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선로공, 1884-1906, 57 x 45.5 cm]
안데르센 링이 그림을 그릴 시기에는 선로와 철도는 당시 덴마크의 기술적 발전을 보여주는 요소였다고 합니다.
지금 보기에는 선로와 철도마저 작은 시골 마을을 묘사하는 모티프처럼 보이지만요.
한적한 작은 마을, 선로 옆에 서있는 선로공의 뒷모습. 멀리 오는 기차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에서 고독함과 기다림이 느껴지기도 합니다.[로버트 테게르스트룀, 간주곡, 1883, 75 x 100.5 cm]
로버트 테게르스트룀의 간주곡은 그림 우측에 피아노와 피아니스트가 있습니다. 그림의 다른 부분을 보면, 이곳은 화가의 작업실인 것 같죠.
이 작품은 당시 화가의 작업실이 어땠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728x90'눈 가는 대로 > [예술]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Wallace Collection, Manchester Square, London, United Kingdom (0) 2024.08.21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 (0) 2024.06.16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0) 2024.06.09 Thiel Gallery, Stockholm, Sweden (0) 2024.05.31 Galerie Neue Meister, Dresden, Germany (0)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