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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파티: 더스트눈 가는 대로/[예술]전시 2024. 11. 24. 06:18728x90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
장소: 호암 박물관
전시기간: 2024.08.31. ~ 2025.01.19.
호암미술관에서는 요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 중 한 명이라고 하는 니콜라스 파티(Nicolas Party)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은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Nicolas Party: Dust)'로 니콜라스 파티가 주로 사용하는 파스텔이 지닌 특성이자, 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죠.
이번 전시에는 기존 작품 48점 외에 이번 전시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5점의 벽화와 20개의 회화 작품이 전시됩니다.
특히, 미술관 벽에 직접 그린 거대한 파스텔 벽화 5점은 전시 후에는 사라질 운명으로 전시 제목 더스트와도 통합니다.
니콜라스 파티는 전시 전 호암미술관의 소장품들을 확인 후, 자신의 기존 작품과 어울리는 호암 미술관의 소장품들을 같이 전시하도로 하고, 신작도 제작하는 등 전시에 직접 개입했다고 합니다.
청자주자가 있는 초상(2024)에는 고려청자가 작품 속에 나오죠.
흰색 벽을 안 좋아해서 이번 전시의 벽들도 흰색이 아니라 색이 있습니다. 또한, 아치를 좋아해서 전시 중간에 있는 문들은 모두 아치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초반에 나온 주름과 곤충 연장은 상반된 두 가지 느낌을 동시에 줍니다
인체를 연상시키는 모습은 인체의 아름다움을, 그 위에 있는 벌레는 추함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의 작품에서 연상되는 신체는 살아있는 생생한 신체라기 보다는 생생함을 잃어버린 신체의 모습, 죽음에 가까운 모습같기도 하죠.
죽음을 연상시키는 작품과 영생을 기원하는 호암미술관의 작품을 같이 배치하여 죽음과 영생을 떠올리게 하기도 합니다.
#전시 #니콜라스파티728x90'눈 가는 대로 > [예술]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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