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랭그리터 : 매일이 휴가
보는 동안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전시회,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 매일이 휴가'입니다.
엘리지베스 랭그리터
엘리자베스 랭그리터(Elizabeth Langreiter)는 호주 시드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현대 미술 작가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하늘에서 보는 듯한 항공 시점과 생동감 넘치는 혼합 매체, 평화로운 색채, 그리고 추억이나 향수를 불러오는 소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 중에 2025년 작품도 꽤 있습니다. 작가의 부지런함이 놀랍기도 합니다.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 매일이 휴가
개요: 전시
기간: 2025.05.01.(목) ~ 2025.09.28.(일)
장소: MUSEUM 209
MUSEUM 209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엘리자베스 랭그리터 : 매일이 휴가'는 작가의 특징이 잘 나타있는 전시이죠.
물결이 일렁이는 듯한 파란색 공간으로 들어서며 전시는 시작됩니다.
EVERYDAY CAN BE HOLIDAYS
Welcome to Paradise
전시의 첫 번째 부분은 낙원 같은 해변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입니다.
생동감 넘치면서도 평화로운 모습은 이곳이 낙원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풍경이죠.
여름 휴양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다와 바닷가.
혼합매체를 사용하여 여러 층으로 작업해서 만든 작품들은 살짝 입체감이 있습니다.
전시회 조명은 뜨거운 태양이 되어 작품들을 비추며, 작품을 더욱 강조하죠.
작품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어도 마음이 평화롭고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작품 하나하나 적혀있는 작가의 말을 보면 또다시 고개가 끄덕여지죠.
새로운 내용이어서가 아니라 작가의 생각이 작품만으로도 그대로 와 닿기때문이죠.
어렵거나 난해한 현대예술이 아닌, 직관적으로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죠.
Beach & Ocean Life
바다와 바닷가는 꿈꾸는 낙원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휴가 때 찾는 일상 속 공간이기도 하죠.
같은 바다여도 낙원에서는 혼자 아니면 둘만 있던 공간이 일상에서는 많은 사람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바다 풍경을 보다보면 작가에 대한 짧은 영상이 나옵니다. 엘리자베스 랭그리터가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잠시 멈춰서 보는 것도 좋죠.
Poolside Memories
전시는 수영장 풍경으로 이어집니다.
눈 내린 풍경을 지나면 일상입니다.
Everyday Escapes
일상의 모습들.
일상 속 작은 탈출을 상징하는 꽃밭이 나오면 전시는 끝나죠.
여름의 바다와 수영장, 겨울의 스키장, 봄의 꽃밭과 풀밭.
평범한 일상일 수도 있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작품들을 보며 잠시나마 평화롭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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