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가는... [AP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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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일본의 거리문화발 가는... [APAC]/[JP]일본 1999. 9. 1. 23:00
일본의 거리문화 1999년 여름 할 말도 볼 것도 많을 일본을 갔다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게 일본의 가수라면..... 친구들의 반응. "너 돈 많구나. 그 비싼 돈 들여가며 아무것도 본게 없으니...." 그러나 관광이 아닌 여행에서는 그런 것도 상관없지 않을까? 역사책이나 가이드북에 나오는 유명한 건물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보는 것도.... 짧은 일주일 간의 여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도쿄 어느 역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Do As Infinity라는 그룹이었다. 일본의 여느 가수들처럼 Debut를 앞두고 홍보도 하고, 무대에서의 자신감도 키우고, 라이브 실력도 가다듬을 목적으로 길거리 공연을 하던 그들의 음악은 듣고 있으면 시원했다. 그들의 Debut는 임박했지만 그러나 그들의 첫 싱글앨범이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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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일본 러브호텔에서의 첫 밤발 가는... [APAC]/[JP]일본 1999. 8. 31. 15:22
일본 러브호텔에서의 첫 밤 1999년 여름 YS도 나도 삐질삐질 기회가 다으면 해외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사실 우린 둘다 특기가 세금내기일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월급쟁이...-_-;; 비싼 일본의 물가 속에서 한푼이라도 돈을 아껴야 했다. 그 결과 일본 여행기를 통해 우리가 찜해둔 곳은.... Tokyo에서는 러브호텔이었다. 그러면 십중팔구 사람들은 묻지만.... 같이 간 친구는 여자냐고.... 그리고 아니라고 하면 그런데 왜 그런데를 갔냐고..... 어쨋거나 우린 동성애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래도 비용절감을 위해 그곳을 택했다. 캄캄한 밤에 도쿄에 떨어진 우리는 지도 한장에 의지해 러브호텔이 밀집된 곳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도쿄의 밤거리는 밴쿠버나 서울에 비해 어두웠다. 남자 둘이 다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