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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ed a needle?
    손 가는 대로/그냥 2016. 11. 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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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ed a needle?

    특정인이 그렇다기 보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통령은 금융위기가 전임자의 말기나 취임직후에 발생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2년차에 발생하게 되면, 레임덕 현상이 너무 빨리 올 수 있고, 3년차나 4년차에 오게 되면 재선은 물 건너 가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전임자의 말기에 오는 것이겠죠. 회복만 남은 시점. 하지만... 1년차에 와도 문제는 전임자때 생긴 것이고, 자신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 뿐이라고 내세울 수가 있죠.

    개인적으로는 트럼프가 경기 부양책을 쓰면서, (다른 나라는 어려워질지 몰라도) 미국의 부흥을 이끌어내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혹자는 트럼프의 의도적 버블 붕괴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그 근거 중 하나는 선거자금모집총책이자, 경제정책자문을 맡고 있는 톰 버락의 이력때문입니다. 부실채권 전문인 콜로니 캐피탈의 대표이사인 톰 버락은 사리사욕을 위해 위기를 불러일으킬 사람은 아니겠죠. 하지만, 부실채권 전문가이고 금융위기 이후 회복대책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투자자들때문에 미국 부동산 시장 등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보고 있기에 더 늦기 전에 차라리 거품을 먼저 터뜨리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풍선은 너무 커지면 터지지만, 적당한 크기여도 바늘 하나면 터뜨릴 수 있다."

    Image: Trussing needle by author, Ll1324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Trussing_Needle_0.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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