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양극화

트럼프와 양극화.

혹자는 트럼프 당선을 금융위기 이후 심화된 미국의 양극화를 이유로 듭니다. 트럼프의 지지기반은 (비금융, 비IT) 부자들과 삶이 어려운 (백인) 저소득층이라는 상반된 두 계층이기 때문이죠.

전통 부자들은 감세 등 같은 부자인 트럼프가 자신들을 위한 정책을 펴줄거라고 믿기때문이죠. IT나 연예인들처럼 자유로운 영혼의 부자들이나 큰 그림을 보는 일부 금융계 부자들은 지지하지 않지만.

가난한 저소득층, 특히 그 중 백인들 역시 트럼프를 지지합니다. 트럼프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떠나서... 트럼프의 말을 듣고 있으면 위대한 미국(Great America)를 다시 만들어 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요. 삶이 빡빡한 자들의 가느다란 희망이랄까.

이러다 보니 혹자는 트럼프 당선을 보며... 트럼프가 가져올 위험보다 미국 경제가 지표상 드러나지 않은 취약점이 있음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내용 역시 다양한 의견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