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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손 가는 대로/그냥 2016. 11. 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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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유래는 모르겠지만...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많이 듣게 되는 말입니다.

    특히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 조금씩 세월의 뒷편으로 밀려나는 조직들에서 더 많이 하게 되죠.

    이 표현은 크게 두 부분에서 그 조직의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변화에 대한 거부와 개인과 조직의 동일화입니다.

    대부분 불만을 말하거나 개선점을 건의하는 사람들은 절이 싫은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속한 조직에 아직은 애착이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조직 내 영향력이 있는 특정인에 대한 불만인데..  그 특정인을 조직과 동일화하고, 변화를 거부하는 표현입니다. 때로 자신이 조직 그 자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조직도 있죠.

    중들이 절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면... 중들 보러 떠나라고 하기보다는... 소프트웨어든 하드웨어든 잘못된 부분을 찾아서 바꾸는게 맞지 않을까요?

    Image: Temple of Athena Lindia, Acropolis of Lindos, island of Rhodes, Greece by author, Jebulon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Athena_Lindos_temple.jpg) under the Creative Commons CC0 1.0 Universal Public Domain Ded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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