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Wonder Woman)
6월 개봉이 임박한 원더우먼(Wonder Woman, 2017).
40대 중반이 넘어가는 분들에게는 원더우먼하면 1970년대 후반 방영했던 TV 시리즈에서 원더우먼 역을 맡았던 린다 카터(Lynda Carter)가 떠올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도 TV 시리즈로 만들려는 몇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죠. 그 중 하나는 2011년 Adrianne Palicki 주연의 파일럿 방송이 만들어졌지만, 정규 시리즈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혹자는 그 이유를 린다 카터 이후 원더우먼을 맡는 여배우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린다 카터의 원더우먼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며.
또 혹자는 여성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슈퍼 히어로 시리즈가 여성 주인공의 상품화에 신경을 쓰다 내용이 부실해졌기 때문이라고도 하죠. Halle Berry의 캣우먼(Catwoman, 2004)처럼.
2017년 Gal Gadot의 원더우먼. 이미 배트맨 대 슈퍼맨(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에 잠깐 나오면서도 존재감을 보였었기에 기대가 됩니다.
Image 1: Photo of Lynda Carter as Wonder Woman from the television series of the same name by ABC Television from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Lynda_Carter_Wonder_Woman.JPG in the public domain
Image 2: Wonder Woman (2017) official po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