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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절벽
    손 가는 대로/그냥 2017. 10.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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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절벽

    인구의 감소. 북한 이슈에 묻히고 있으나, 북한을 제외하면 대한민국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별효과는 없습니다.

    그런 정책들의 대부분이 몇째를 나으면 얼마 지원 아니면 맞벌이 육아대책 등 출산과 육아를 직접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인구 구조 변화 자체가 근본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구 구조의 변화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그 자체는 다른 원인에 의해 후행적으로, 숫자로 확인되는 중간 원인입니다.

    혹자는 가난할수록 아이를 많이 낳는다고,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 실업률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웃기지도 않고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는데... 돈 보다는 행복이 중요합니다. 가난한 국가에서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오기는 하지만, 가난해진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죠.

    자신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지속될 거라는 안정감이 있어야 가정도 꾸리고, 아이도 갖고 싶겠죠.

    그런데, 좋은 대학 가기 위해 초등학교, 심한 경우 유아 때부터 힘들어 하고, 대학을 가면 취직하려고 매달리고, 취직을 해도 언제 짤릴지 모른다면? 딱히 불행하지는 않았지만 행복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는 불안 속에 사는, 소위 말하는 행복을 거세 당한 세대가 결혼을 기피하고, 아이를 안 낳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물론 반론도 있습니다. 혼자 행복하고, 그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면 왜 굳이 혼자 살지 않고, 가정을 꾸리겠냐는 것이죠. 사람은 사람마다 다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있을 겁니다. 일단은 본인이 행복하고, 그 행복이 지속되어서 가정을 꾸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가 안정될 수 있기에 행복쪽으로 초점을 맞추어 봤습니다.

    Image: People_icon.svg: Originally from Open Clip Art Gallery. derivative work: King of Hearts,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People_icon_half.svg in the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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