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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를 읽는다
    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07. 11.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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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를 읽는다
     

    인도는 IT, 의료, 금융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다. 책에서는 금융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다른 분야에 대해 언급을 주로 한다.

    인도의 IT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IIT(인도공과대학)를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의 MIT를 모델로 설립해 인도 IT 인력의 보고가 되고 있는 인도의 대표적인 공과대학이기 때문이다.
     
    IIT만으로는 물론 인도의 IT실력을 다 설명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인도는 저비용으로 고품질 제품개발을 할 수 있는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현저하게 낮은 임금과 높은 품질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공계 인력을 배출하는 곳도 IIT만이 아니다.인도 전역에 있는 1,234개의 기술계 대학으로부터 매년 뛰어난 영어실력을 지닌 12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IT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관 상호협력도 우수하다. IT산업에 대한 정부와 대학으로부터의 지원은 든든한 힘이 되어준다.
     
    저렴하고, 풍부한 인력. 기술계 대학과 산학관의 상호협력과 같은 시스템 외에 인도인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분석력 자체도 주목받고 있다. 범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형이상학적인 생각을 하는 종교인들로 가득찬 미지의 나라. 그러나 동시에 그들의 논리적 사고 접근방식이 IT, 의료,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나는데 있어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은 인도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다.

    인도의 의료서비스업은 과거 인도의 혼합경제체제에서도 계획경제의 대상이 아니어서 자유경쟁에 의해 발전되었다
     
    자유경쟁과 저비용은 의료서비스업의 성장동인이었고 여기에 정책적 지원이 가미되어 메디컬 투어리즘을 비롯한 제반 영역에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향후 IT와의 융합에 따라 경쟁력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크다.
     
    IT와의 결합은 고객 정보나 증상을 데이터베이스화함에 따라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의료 서비스업계는 최종적으로는 의사의 기술이나 판단이 위력을 발휘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많은 환자,다종다양한 증상, 시술방법, 약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병원 전체로 보자면 IT 효율화, 최적화 시키는 측면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고도의 IT업계를 가진 인도는 다른 외국에 비해 훨씬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도에 대한 진출방법을 국가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싱가폴은 테마섹을 통해 투자를 한다. 일개 기업이 아닌 국가 전력으로서 인도에 접근하고 있다. 동시에 인도 기업의 싱가포르 진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 기업과 서구 다국적 기업의 싱가포르 거점에서는 끊임없이 우수한 인도인을 채용하고 있다.
     
    태국은 인도와 FTA를 체결하여 인도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다. 제조업 측면에서는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대우의 실패 사례에서 보듯 일부기업은 시장의 성장성만 생각하고 시장자체의 시장성에 대한 분석이 미비하다. 이는 인도진출이라는 거창한 구호만 남은 채 수많은 실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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