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탓하는 리더
어느 축구대표팀. 외부에서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일정기간의 준비를 마치고 참가한 경기. 팀은 0:5로 크게 집니다.
무능한 감독은 말하죠. 자기 전략은 훌륭했지만, 선수들이 못 따라왔다고.
심지어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합니다. 이건 다 최종 공격수 탓이라고. 자기는 5점 먹을 건 다 알고 있었다고. 공격수가 많이도 아니고 단 6골만 넣으면 이기는 경기였는데 그걸 못해서 진 거라고.
이때, 훌륭한 감독이라면 선수들 탓을 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작전에 따라 잘 뛰었으나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하며 전략의 문제점과 팀의 보완점을 찾으려 합니다.
남을 탓하면 스스로는 책임에서 자유롭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자유롭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패로 부터 배우는 것조차 없어집니다.
Image: Alliance Bank Stadium in Syracuse, NY
Date: 31 December 2006
Author: Joegrimes at English Wikipedia
Source: Wikimedia Commons in the public domain
https://commons.m.wikimedia.org/wiki/File:Saltydogssy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