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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09. 12. 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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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20여년도 더 된 이야기이다.
     
    어느 날 친구가 이야기를 했다.
    미래소년 코난을 그린 사람이 되게 야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고.
     
    지금이야 미래소년 코난 보다 미야자키 하아오가 훨씬 유명하지만
    당시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보다는 그의 작품인 미래소년 코난이 훨씬 유명했었다.
     
    친구는 그 애니메이션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그 설명을 들으며, 나는 그게 나우시카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왜 그가 야하다고 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나우시카에는 비행씬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뒤에서 카메라를 잡는다.
    다른 데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장면이지만 이런 식의 장면을 나는 좋아한다.
    내가 날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친구가 놀랐던(?) 장면은
    그때 보이던 나우시카의 치마(?) 속이었다.
    팬티가 보이지 않는다.
    그건 당연했다. 나우시카는 바지를 입고 있었으니까.
     
    조금 애매한 복장이긴 하지만
    친구가 아무것도 안 입은 치마 속이 보인다고 생각했던 건
    그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의심생암귀라는 말처럼...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설령 친구의 생각이 맞았어도
    성인물 수준의 애니메이션도 넘치는 데,
    그런 걸 야하다고 생각했다는 사실이
    지금 생각해 보면 그래도 순수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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