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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인구변화
    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9. 7. 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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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인구변화

    왜 미국?

    왜 미국이냐는 질문에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그래프는 인구 추이입니다. 인구학자들은 말합니다. 10년 또는 그 이상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분야가 인구라고.

    미국은 선진국들 중에서 인구 수도, 인구 증가율도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더 이상 인구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비측면에서 인구는 여전히 성장의 중요한 요인입니다.

    오래된 격언 중 '성장은 가장 좋은 리스크 관리수단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에 동의하든 안 하든 성장의 둔화나 역성장이 기업이나 국가에 모두 위험요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프1] 주요국 인구 변동율 (%)[그래프1] 주요국 인구 변동율 (%)


    UN의 인구 추정자료의 중간값을 이용하여 2016년을 0으로 예상 변동율을 비교해 보면, 대한민국은 20년 후인 2036년에 2016년 5,098만명 보다 0.28% 감소한 5,054만명이 예상됩니다. 반면, 미국은 2016년 3억 2,301만명 보다 11.56% 증가한 3억 6,037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프2] 주요국 인구 변동율 (%, 2016=0.0)[그래프2] 주요국 인구 변동율 (%, 2016=0.0)


    도심화(Urbanisation)?

    밀레니얼 세대와 도심화가 키워드로 이슈화된지 몇년이 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과거 세대와 달라서 모든 것을 집근처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도심 라이프를 즐기고 인구는 도심으로 몰린다는 것이죠.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 멀티패밀리, 특히 도심 속 멀티패밀리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이어졌고, 많은 공급 속에서도 높은 임대료와 낮은 공실률이 유지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뉴욕과 실리콘 밸리였죠.

    하지만, 인구를 보면 뉴욕은 도시(City)나 통계지역(MSA) 기준으로 모두 2016년 이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뉴욕 외에도 로스앤젤레스나 시카고 등 미국 3대 도시에서 모두 보이는 추세입니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도시인 산호세(San Jose)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스톤, 달라스, 아틀란다 등 한국인들에게 (투자대상으로) 덜 친숙한 지역의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높은 임대료와 생활비에 대한 부담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프3] 미국 지역(Metro Area)별 인구변동[그래프3] 미국 지역(Metro Area)별 인구변동


    또 하나의 이슈 중 하나는 밀레니얼 세대의 결혼입니다. 사람마다 분류가 다르기는 하지만, 밀레니얼 세대 중 앞에 출생한 사람들은 30대 중후반에 들어섰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도심 보다는 다시 교외를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프4] 출생년도별 인구[그래프4] 출생년도별 인구

    미국은 탄탄하더라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도시의 도심 투자는 신중해야 할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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