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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김진솔)
    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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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김진솔
    스토어하우스

    드디어 책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들고 있으면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합니다. 너무 귀엽다, 소장용이다. 그리고, 너와 안 어울린다. 이 책을 컬처블룸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서평단에 응모해서 받았다고 하면, 한마디들 더하죠. 거기는 랜덤으로 책을 받는 서평단인가 보네라고.

    하지만, 내가 생긴게 귀엽지 않아도, 또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귀여운 것을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죠. 그리고, 뭐 그렇게 많이 다른 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을 랜덤으로 보내주는 게 아니라 심지어 이 책때문에 카페까지 가입했답니다. 사실 다른 것을 찾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서평단을 모집 중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클릭해 보니 펼쳐진 너무도 귀여운 노란색 표지. 그 순간 들어온 것은 이건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책이 아니라 소장하고 옆에 두어야하는 책이란 생각. 책의 내용도 생각하지 않은 채 무언가에 홀린 듯이 카페 컬처블룸에 가입하였습니다. 순전히 이 책때문에. 다음 순서는 당연히 서평단에 응모하는 것. 책의 표지를 보고 신청까지는 생각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듯 순식 간에 진행되었죠.

    책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라는 말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참 안 간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도 빨리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전체 연령대가 볼만한 그림책이라고 하는 게 더 나아보이네요.

    그림이 많고, 글씨가 적다 보니 책을 다 읽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빨리 읽는 게 목적은 아니죠. 이 책은 한 장 한 장 느끼거나 생각할 게 많은 책입니다. 빠르게 읽는 것 보다 천천히 읽는 게 좋고, 단숨에 한 번을 다 읽었어도 옆에 두고 가끔씩 꺼내어 한 두 페이지 읽어도 좋은 책이죠. 이런 류의 짧은 글들은 볼 때마다, 그때 그때 마음상태에 따라 와닿는 게 다르기도 하니까요.

    처음에는 그림이 귀여워서 소장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짧지만 두고두고 보기 좋은 글들이 이 책을 곁에 두게 만든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림도 글도 귀여운 책으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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